-
오월 어머니날 주간엔 쌘프란시스코에 있는 아들과 뉴욕에 있는 딸을 만나러 갔었다. 아들이 일하는 낮 시간엔 시내를 어슬렁거리기로 되어있는데 모던 아트 뮤지엄에 가 보란다. 나의 미술관행은 이렇게 예외없이 짜투리 시간이나 하릴없는 시간들을 메꾸는 것으로 터덜터덜 무심하게 ..
-바위에 새긴 그림, 암각화, 페트러글리프(Petroglyph)- 아래에 게재된 사진은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빌렸습니다. 바위에 새긴 그림은 우리 인류가 스쳐가고 살아 온 지구 곳곳에 널려있다. 발견되는 장소들의 거리에 관계 없이 원시의 단순화된 모양들의 닮은 모습에 이들을 여행길에서 만..
수요일 아침 재키가 또 왔습니다. 어제 오후엔 페인팅을 계속하면서 음악에 맞춰 간간히 요가댄스를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또 분주해지고 저녁짓고 자상한 남편 마이클이랑 불안함을 서로 달랬다구요. 둘이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의 불안감을 극복할 플랜을 물었습니다. 청..
미국의 새목소리-모두가 잃었다고 생각할 때- 2008/10/10 12:56추천 7 4http://blog.chosun.com/gyoa/3412103 내가 존경하는 언론인 빌 모이여(Bill Moyer)가 진행하는 PBS의 빌 모여의 저널(Bill Moyers Journal)이란 프로그램에 요즘 한창 미국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책 <힘의 한계 -미국은 예외적으로 ..
우리 동네 캔디가 곤욕을 치뤘다. 승선장에 차를 대고 기다리는 중에 경찰견이 냄새를 맡으려고 닥아오자 캔디네 개가 근무중인 경찰견을 향해 마구 짖으니 경찰이 개들보고 조용하라고 했단다. 이에 캔디가 개가 폭약탐지하는 쓸데없는 짓은 왜 하구헌날 매일하냐고 한마디 한것이 화..
서울엔 기원이 많기도하다. 엊그제 부처님 오신 날 봉원사에 달린 그 많은 등들 '건강, 사업번창, 합격, 취직, 극락왕생등을 비는 기원이 가족들 이름과 함께 줄줄이 달렸다. 삼성동 봉원사 앞 건널목 바로 옆에 자리를 깔고 수없이 절을 하는 여신도들을 자주 본다. 절 밖의 인도에서 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