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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아주머니 어디 가셔요?커뮤니티 2010/05/08 21:41 http://blog.hani.co.kr/gyopoajumah/54372 사이버 상에서의 내 필명은 교포아줌마다. 십여년 전 처음 디지털 조선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싸이버 상에서 줄기차게 변하지 않고 쓰는 필명이다. 교포란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이란 ..
오늘 날씨가 어때? 해가 나고 맑은 날이야. 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어? 하늘은 무슨 색이고 바람은 어느 방향에서 어떤 속도로 불고 나무가지들은 어떻게 흔들리는지. 구름은 어떤 모양으로 떠 있는지. 그는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모르는 것을 서슴치 않고 물어서 ..
숨바꼭질 2010/01/09 14:12추천 1 스크랩 0http://blog.chosun.com/gyoa/4431084 디지털 조선 통신원 중에 '엘리의 초록강'을 흐르게 하던 엘리님이 있었다. 네티즌들이 누구나 와서 첨벙거리고 놀수 있게 따스한 배려와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성스런 마음으로 방을 가꾸는 방장이었다. 초록강에 올렸던 ..
춥고 허전한 겨울에 명절이 있는 건 참 다행입니다. 크리스마스에 흩어져 사는 살붙이들이 모이니요. 빵 굽는 냄새로 아침이 흥청이고요. 밤이 깊도록 이야기 나누며 놀 수 있는 거리로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를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땐 동네 가까운 학부형들끼리 모여서 쿠키 스와핑 ..
크리스가 불교신자가 되는데는 넘어가야 할 장애가 많은 것 같다. 우리 동네에 있는 절에 로스앤젤리스에서 온 흑인여자중(크리스 말로는 the black female monk from L.A.)이 떠나고 새로 티베트에서 아주 중요한 라마가 상주하기로 했다고 한다. 절에서 주는 모찌와 녹차를 즐기며 불교에 입문..
바보같은 짓을 많이 하지만상 바보짓을 하는 때가 더러 있다.남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그런 때 하는 실수다.Linden Blue로 우리나라 포도랑 제일 맛이 가깝다. 살고 있는 인구 사만 조금 넘는, 그나마도 주립대학의 학생들이인구의 대부분인 중소도시에 씨니어 센타는 여러개 있었다.제일 큰..
서울에서 들은 구수한 조크들 중에 유독 맘에 남아 간간히 웃음짓게 하는 게 있다. 경상도 사나이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니~ 내 아이 나아도! 한다는데 단도직입적이고 번식의 정점에 서 있는 남녀관계의 핵심을 찌르는 프로포즈가 확 맘에 든다. 어느 인류학 강의실에서 주어들은 얘기로 ..
Boo!* * *시월 마지막 날 할로윈 데이에 딸이 보낸 사진입니다.Boo!(와앙! 어흥! 무섭지? 깜딱 놀랐지?!)하는 단어 하나만 붙여서요.잠자고 밥먹는 일을 규칙적으로 못하는 일과 중에재미 좀 보려고이 장난꾸러기 울 딸꿩 없으면 닭이라고아침에 먹으려던 캔탈롭을 펌프킨 대신 깎아서Jack-0-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