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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줌마들이랑 올림픽 반도에 건너갔어요. 올림픽 반도랑 다리로 붙은 한 섬에서 모찌 만들기 행사를 일본계 미국인들 주축으로 해마다 하는데 육년을 벼르다가 드디어 갔어요. 배타고 가서 또 한시간쯤 운전해서 가는 곳이라 한해두해 미루다 그리 되었네요. 같이 가자고 한 우리 ..
나는 코미디를 즐긴다. 서울에 갔을 때도 3년 전에 개그 콘서트 녹화장에 갔을 정도로 개그콘서트 왕팬이기도 하다.박성광 의 팬이라고 밝히고 녹화 끝나면 한번 만나게 해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스케줄이 바빠서 못만난다고. 젊은 아가씨들 처럼 무대 뒤로 꽃다발 들고 쳐들어가는 법도 ..
엘리님 케이랑 같이 보셔요.^^ 우리 강아지는요. 요즘 발성연습 부터 시키는데요. 말대답만 캉캉 하는군요.^^
바닷가 언덕길을 걸었다. 다른 바람 다른 파도 다른 물안개 다른 구름 다르게 건너다 보이는 산 다르게 보이는 작은 섬 다르게 나는 새들의 몸짓 그 다름이 다 모이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네 가고 오는 것이 다 그대로 내 곁에 머물러 있네 비틀즈의 In My Life를 부르며 걸었네 이천십삽..
동네 갤러리에서 본 그림 수채화의 일부 암 투병으로 두번 세상을 뜰 뻔 하다가 아주 건강해진 사람의 작품이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이 눈에 보인다는 그녀 엄마와 아가를 이렇게 그렸네.
요즘 동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 세일들이 열려요. 더러는 이웃끼리 혹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그동안 손끝에서 나온 작품들을 파는 행사로 안팔아도 괜챦고 팔면 기쁜 마음으로 맛있는 점심들 싸와서 나눠 먹으며 하루를 즐기며 매장에서 모여서들 놀지요. 입구..
1848년 뉴잉글랜드 메인주에 사는 셰이커 교도 장로인 Joseph Brackett 이 만든 노래 '소박한 선물들 ( Simple Gifts)' 이란 노래는 언덕위의 집 (Home on the range) 만큼 미국인들의 귀에 아주 익숙한 가락이다. 1944년 Aaron Copland가 편곡해서 소개하기 전까지는 종교 그룹 셰이커들 사이에서만 불리웠었..
어제 땡스기빙데이 디너는 시내에 있는 딸네 집에서 했다. 오랜만에 아들도 오고. 딸이랑 사위는 낮에 일하고 사위는 저녁 시간 직전에야 일이 끝났다. 아내랑 두 어린 아들을 플로리다의 처가에 보내고 자신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 해외출장을 가야하기에 형네 집에 와있는 우리 사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