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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외국에서 그것도 사람이 많지 않은 시골에서 사는 사람에겐 블로깅이 인터넽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나서 교류하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기에 안정되고 신뢰감을 주는 서버에 몸을 담는 일이 중요하다. 처음엔 그 동안 간간히 있어온 서비스 장애려니 생각해서 그냥 넘기려했는..
이사를 삶의 위기 중의 하나로 꼽는다. 재물이 많이 생기거나 반대로 갑작스레 없어질 때 집안에 식구가 늘거나 줄어들 때 이사, 거주지를 바꿀때 자신, 또는 가까운 사람의 병환 위의 경우를 당할 때 삶에 위기가 왔다고 한다. 거주지를 바꾸는 이사도 그 중의 하나다. 조선일보 넷 상에..
새벽에 나갔다가 풀섶에 떨어진 라벤다 한묶음을 만났다.어제 모처럼 마른 날이라tea 용으로 딱 맞춤 핀 folgate (폴게이트)를 잘라서 커다란 두바구니 철철 담아뒤뚱거리며 매달아 말릴 헛간으로 가는 길에 하나 떨군 것 맞다. 다들 어둡게 빛을 막은 헛간 천정에 거꾸로 매달려 마르는 자..
섬 중간에 있는 홍합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 일하는 사람들이 주로 멕시칸들이었는데 타운에서 불법노동자들을 고용하면 불법 처분키로 했다고. 많은 멕시칸들이 떠났다고 한다. 백인들은 홍합 공장의 힘든 일을 적은 임금에 할 사람 없고. 섬에 멕시칸 인구들이 늘어나는 걸 보기 싫어..
오늘 날이 맑았습니다. 갓꽃 무꽃 모두 해아래 활짝 피고 주위가 아주 평화로운 날 느닷없이 구름처럼 벌떼가 라벤다 뜰위로 날아듭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나르는 큰 벌떼는 처음 봅니다.ㅁ 잔디를 깎던 이그나시오가 벌떼 에 휩싸였다가 빠져나왔습니다. 많이 놀란 듯 합니다. 가만히 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조블에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던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니 쿠베르탕인지우당탕탕인지가 진짜 그런말을 했는지는 전혀 확인안되었지만) 말을 상기하고올라가나 안가나 또 포스팅을 올리는 마음이니 내가 먼 소리하는 지도 모르는 횡수설설..
빈 방이네. 빈것이 주는 의욕
아침엔 섬에서 육지로 나가는 배편이 한동안 묶여서 뭍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어요. 요즘 조수 간만의 차가 유달리 큰데 저쪽 선착장밑 바닷속에 차가 빠져있는게 보였답니다.CCTV에 녹화된 것을 보니 새벽 두시반경 픽엎 트럭하나가 쏜살처럼 달려오더니 밤새 내려놓는 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