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얽힌 글
-
한국인을 왜곡하는 졸속 언론-불 난 집에 키질하기뉴스얽힌 글 2011. 3. 13. 23:55
디지털 조선 맨 앞에 대문짝만한 표제 쓰나미가 일본을 삼켰다 어제 밤 SBS 뉴스는 일본이 가라 앉았다 라는 커다란 자막을 시작으로 일본이 당하고 있는 참상에 대해 전했다. 어제 저녁 이후 부터 오늘 이른 아침까지 내 오관에만 걸려든 말들이다. 두 표제로 보면 일본이 끝장났다라는 뜻이다. * * * 참변을 당한 이웃 나라에 대고 너희는 이제 끝장났다 라고 공포하는 일이 급선무일까 언론의 언어는 민심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그 민심을 지도하기에 지극히도 신중해야하며 그 선택에 조심을 해야 한다. 이웃 나라의 재난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밭을 펴보이는 것이기에. 나는 다른 나라의 언론들이 일본의 쓰나미와 지진이 초래한 참상 그 자체에만 보도하는 데 비해서 한국의 언론들이 이렇게 일본이라는 나라 전체가 끝장..
-
길-캐나다 마지막 사진 신부 아사요 무라카미의 생뉴스얽힌 글 2006. 12. 28. 15:40
길-캐나다 마지막 사진 신부 아사요 무라카미의 생 코ㅤㄴㅔㅌ 컬럼글 2009/11/09 12:10 http://blog.hani.co.kr/gyopoajumah/48630 길 (캐나다의 마지막 사진 신부-아사요 무라카미의 생) 아사요 무라카미(1898-2002) 캐나다의 마지막 ‘사진 신부(picture bride)’ 104세에 타계 2002년 12월 27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뱅쿠버 썬’ 지에 실린 기사이다. 아사요는 1908년 부터 1924년 사이에 캐나다에 이민한 일본 청년들과 사진 교환으로만 결혼을 결정한 육천명의 일본 여성들중 마지막으로 생존했던 인물로 그녀의 일생은 손녀인 린다 오하마 (Linda Ohama)가 ‘Obaachan’s Garden(할머니의 정원)’이라는 제목의 기록 영화로..
-
썩은 사과 한개뉴스얽힌 글 2006. 8. 9. 06:16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딸이 왔습니다. 음악이랑 라디오를 친구삼아 열여섯 시간을 혼자 운전해 왔습니다. ‘ NPR(National Public Radio) 에서 한국 과학자 황에 대한 뉴스 보도를 들었는데 왜 한국사람들이 그 일을 국가적 수치로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그 사람 개인의 잘못인데 개인에게만 책임을 물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BBC뉴스에서 들은 ‘국가적 영웅(national hero) 이었다가 이제는 한국의 수치(national shame)가 된 황교수가 차라리 어디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슴좋겠다’는 한 한국 젊은이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딸이 의아해합니다. 왜 코리아 전체가 그 일로 상심하는지요? ‘쾌거의 과학적 업적의 영광을 전국민이 다 함께 공유했기 때문이란다.’ 마침 위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