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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뒤흔드는 미국 신임 주중 대사의 커피 스스로 사기
    뉴스얽힌 글 2011. 8. 18. 14:25
    U.S. ambassador to China Gary Locke carries his own backpack and orders his own coffee on Friday Aug. 12 at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팔월 십이일

    씨애틀 타코마 공항 구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는 신임 미 주중 대사 게리 락(  Gary Locke)의 모습을 
    씨애틀 근처 벨뷰에 사는 중국계 비즈니스맨 ZaoHui Tang 이  사진에 담아 
    블로그에 올린 것이 중국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급속히 그 자세가  중국 사회를 열광시키며  퍼져 나가고 있다고.

    중국인들이 영웅시하고 좋은 공직자의 롤모델로 선망하는 것에 반해
    그런 모습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미국인들에겐 역으로 충격이 되어 
    미국 공영 방송 (NPR), 야후, AP통신등의 미국 통신들이  신기한 사태를  연일 보도하고 있고 BBC등에서도
    뉴스 거리로 다루고 있다.

    개리 락은 공항에서 베낭을 메고 자신의 커피를 샀는데
    할인 쿠폰을 쓰려고 하자 점원이 공항에서는 안된다고  거절 당했다는 것도 보도되었는데

    그 다음날 게리는 가족들을 데리고 신임지인 중국 공항에  베낭을 메고 도착해서 
    다시 한번 더  중국인들을 놀래켰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이런 반응의 저변에는  중국 공직자들의 거만하고 부정으로 치부하고
    도도한 자세들에 대한 경각심과 반감이 있다고. 

    미국 미디어들은 한결같이 왜 이렇게 평범한 미국 관리의 모습이 중국인들에게 충격이 되고 있는가에대해
    기이하게 생각하며 설명을 붙여 보도한다.

    중국 신문 데일리 프레스의 미국 지부 부편집장은 이번 일에 관한 인터뷰에서(NPR News)

    '하급 지방 관리라도 항상 운전수와 비서 그리고 짐꾼을 동원하고 다니는데
    두 임기의 와싱톤주 주지사를 역임하고  미정부에서 상공부 장관까지 지내고 새로 중국대사에 취임한 고위 관리가
    어떻게 그렇게나 조촐한 행보를 할 수 있느냐고 영웅시하는 현상이다.' 라고.

    공직자나,  높은 보스들이 자기 커피 자기가 타거나 사는 현상은 미국인들에겐  아주 당연한 흔한 일이다.

    게리 락에게 뉴스 거리가 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물으니

    '무슨일이나 내 스스로 하는 걸 즐긴다 (  I like to do things myself.)'

    간단히 대답했다고. 
    실제로 그는 집안에 뭐가 고장나면 스스로 고치는 것을 취미로 한다고.

    '중국의 고위 관리들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으례히 골프나 폴로라고 한다고. 
    그리고
    커피를 스스로 사 먹는 일은  고상하지 않은 천한 일에 속하고 남들이 사다주는걸 마시는게  당연하다.'고.

    이런 보도들에 또 미국인들은 놀라고  있다.


     '가방 모찌'의 역활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설명하려면 상당히 힘들다.
    그런 컨셉 자체가 아예 없으므로.

    미국인들은 노소고하를 막론하고 
    내 가방 내가 든다.


    이렇게 자신을 낮추는 신임대사에 놀라고 갈채를 보내는 현상을 보며
    중국사회의 앞날은 밝을 것 같다는 예감이 온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을 찾아서 보게 되므로.

    게리 락에 환호하는 마음들...
    중국의 콧대높은 관리들은 이제 클났다.



    이천십일년 팔월 십팔일
    교포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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