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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수선한 마당에 늘어놓는 말 안되는 이야기
    지난 글 들 2012. 7. 7. 13:16


    열렸다 닫혔다 하는 조블에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던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니 쿠베르탕인지우당탕탕인지가 진짜 그런말을 했는지는 전혀 확인안되었지만) 

    말을 상기하고올라가나 안가나 또 포스팅을 올리는 마음이니 내가 먼 소리하는 지도 모르는 횡수설설, 씨알 안먹히는 갈팡질팡이야기나 한다.


    유투브 동영상 올라가네!

    그럼 우리동네 부엉이 부부 사진 올라가나 보자





    vcm_s_kf_repr_640x480.jpg



    와 제법이다.
    밤부엉이들이라 역시...

    렌디네 헛간에 사는 부부 부엉이들인데 밤이면 우리집 헛간 꼭대기에 와서 훗훗 노래합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는 낮이라 부엉이들이 눈까뒤집고 자고 있는 모습이어요.
    사진 찍은 뒤에 배가 하얀 넘이 낮인데도 불구하고 후렛쉬에 놀라 날아가는 불상사가....
    다행히 다시 돌아왔답니다.

    교포아줌마 주책스럽게 남의 고귀한 낮잠(부엉이한테는 필수의 낮수면)을 방해하다니...
    주책입니다. 미안!

    요즘에 새끼까서 기르고 있어서 렌디네 집 헛간 주위에라도 갈라치면 까치발을 하고 걸어야합니다.

    쉬잇~

    부엉이들은요.
    똥을 안누고요, 통째로 삼킨 음식물들을 삭혀서 소화하고 찌꺼기는 입으로 다시 토해내요.

    (이웃엘리엍님 제보에 정정: 소화가 안되는 뼈, 깃털들은 토해내고 액체로 소화되는 것들은 다른 새들과 같이
    밖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우리 시골사람들은 신비스럽게 보는 경향들이 짙은 것 같아요.)


    헛간 밑바닥에 검은 석탄 덩어리 같은 토해낸 물질을 렌디는 검은 금이라 불러요.
    한개에 이달라씩 고등학교, 대학교의 생물 실험실에 팔거든요.
    통째로 삼킨 것들(개구리, 쥐, 새끼 토끼등)이 뼈가 옹그린채로 그대로 있어서요.


    자 또 사진 하나 올라가나 보자.

    vcm_s_kf_repr_401x480.jpg



    유럽에서 활동하는 중국화가의 그림인데 벽에서 떼어냈어요.

    집에 오는 이곳 친구들이 아주 이상한 눈으로 보는 거예요.
    어떻게 저런 어린이가 저 늙은이를 태우고 가는 소를 끌고 가냐구요.

    어린이 노동 금지 법
    어린이 학대

    등을 이 그림 앞에서 거론하지 아무도 그림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어요. 한명도요.

    어느 날 아침
    저도 이그림의 어린아이의 맨발에 눈이 자꾸가서요...
    떼었습니다.


    오늘은 포스팅 성공하려나
    끝까지 올려봐야죠.

    이천십이년 칠월 일일
    교포아줌마(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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