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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벤다 딜딜리딜리
    농장주변이야기 2008. 7. 6. 22:28

    올해는 봄과 여름이 아직 안 온듯 춥습니다.

    예년보다 한달쯤 느리게 꽃들이 피어나고 있네요.

     

    하루 하루 보라빛을 더해가는 요즘입니다.

     

    비가 많이 오고 햇빛이 덜 나서 향기가 덜합니다.

     

    바람, 해, 습기가 적당히 맞아야 향기가 좋습니다.

     

    라벤다 차는 몇일 더 기다려보고 향이 짙어지면 따려고 합니다.

     

     













     Royal velvet 차로도 마시고 퐅푸리에 씁니다.

    벨벹처럼 보라색 솜털이 곱게 덮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피는 Tuckers Early Purple

    밝은 보랏빛으로 일찍 풍성하게 피고 향기는 덜합니다.

     

     

     

     

     

     


    분홍 Melissa ,하얀 Dutch White, Provence, Grosso, Royal Purple 등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날로 확연한 색갈의 대비를 보여줄겁니다.

     

     

     

     

     

     

     

     


     

    한귀퉁이에서 마악 여름을 장식하기 시작한 Shasta Daisy를 등장시켜 봤습니다.

     

     

     

     

     

     

     





     

    종류에 따라 색갈과 피는 시기들이 다릅니다.





    가운데 짙은 보라가 lodden blue라는 English Variety로 대부분 이 종류는 차로 마십니다.

     

     

     

     

     


    Red barn이 보이는 풍경

     

     

     

     

     

     


    겨자꽃을 Grosso 사이에 넣었더니 보라와 강렬하게 부딛칩니다.

    이탤리 라벤다인 gross는 그 짙은 향기로 aroma therapy에 쓰이고 기름을 짭니다.

     

    라벤다에는 여성 홀몬 estrogen과 비슷한 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갱년기를 지나는 여성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아직 Grosso가 그 깊은 보랏빛을 띠우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합니다.

     

    그러고나면 꽃은 날로 빛을 잃어가고 향기는 날로 더해 가지요^^

     

     

     

     

     

    이천팔년 칠월 육일

    해 밝은 날

     

    교포아줌마 올림

     

    *라벤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게시된 글 '라벤다도 흐르고 우리도 흐르고'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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