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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아침산, 들, 강, 바다 2021. 8. 7. 23:23
많이 가물고 타는 여름이다
이런 해도 있지
얼마만인가
아침 새벽
말 없이 찾아 온 안개
애매모호
불분명 으로
부드럽게 모두를
감싸 안은 안개
푸근한 아침
이천이십일년 팔월 칠일
교포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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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답글
반가워요. 마아아니.*^^
안개.
가을 아침이 연상되는
저 아련한... 느낌!
늘 맑고 평온하게
세월 보내고 계시죠?
반가워서 얼른^^ 인사 드려요. -
저 뿌연 하늘이 아침 안개라니 그게 정상이지요.
답글
아침 안개, 아주 낭만적으로까지 들립니다.
여긴 두 주 넘게 하늘이 온종일 뿌옇고 한국의
미세먼지 많은 날을 연상시킵니다.
외손자가 곁에 있어 즐거운 날들을 보내시군요. ㅎ -
문을 여셨군요^^
답글
반갑습니다
몇번을 기웃기웃 했습니다
부연 정원이 비안개였네요
아가 모습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일이 많아져 이쁠 수가 없는데도
아가들은 참 예쁘지요
곧, 사촌 누나와 뜰에서 뛰어 노는모습
상상만해도 그림입니다.
삼복더위도 세번 엎드리면 물러간다더니
말복이 지나선지 오늘은 살만 합니다.
그동안 펄펄 끓었거든요.
쩌렁쩌렁 시끄럽게 울던 매미소리도
좀 잠잠 해졌어요^^-
교포아줌마2021.08.11 19:15
오랜만이지요?!^^
블로깅을 게을리하다보면 어느 날 거미줄 치고
닫는 날이 오겠지요.
아침 안개 덕분에 모처럼 생기 받아서 다시 이어보는 블로깅 입니다.
하윤이 하린이 어릴 적 생각나시지요?
그러지 않아도 여름 방학을 맞아 방문한 손녀가
사촌 아가를 보고 어찌나 귀애하는지요.
이제 네살 반 된 꼬마 사촌누이가 동생을 보듬는 모습이 흐뭇해요.
펄펄 끓는데다 매미 까지 왕왕대니 얼마나 치열한 여름 이었을까요.
온실 속 오이가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쓰기가 그지 없어서 껍질을 벗기면 먹을 만 하니
매일 오이 냉채, 오이 냉국, 오이 무침....
여름 날 그렇게 보냅니다.
계절은 돌고요.
이 치열한 여름이 익힐 단 과실들
더 시원할 가을 바람
더 푸르고 높을 가을 하늘
기대해봐요.
고맙습니다. 하윤이, 하린이 할머님^^*
친구해 주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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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습니다.
답글
안개 낀 아침이 정겨운 모습입니다.
올여름 무더위와 코로나 상황 때문에 애 많이 쓰시고 힘 드셨죠?
이제 더위는 서서히 물러나는 것 같은데 ....
코로나도 데리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밝은 게절을 맞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가뭄이 심하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답글
생명이 있는 나무와 풀들이 얼마나 목이 마를까요.
안개가 비구름을 그곳으로 초대해 주었으면.
산불 연기가 그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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