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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토리 라는 동네로 이사했네
    횡수설설 2022. 7. 19. 16:01

    1990 년 대 말 에 처음으로 디지털 조선의 통신원들 방에서 부터 시작한 

    인터넷에 글 올리기가 2022년 칠월  19일 오늘에 이르기 까지 계속 되고 있다.

     

    그 사이

    사 반세기 동안 디지털 조선의 통신원들 방

    한겨레의 한민족 공동체를 위한 코리안 네트워크 난에  '교포아줌마의 거기가 여기'

    조선 블로그 에서 '라벤다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다음 블로그 에서 ' 라벤다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등의 지면을 통해 글을 써 왔다.

     

    미국 생활 43년 째

    이민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글 들의 소재 였다고 생각된다.

    아이디를  '교포아줌마' 로 써 왔는데 역시 나는 교포아줌마 인 것이 맞고, 마음에 든다.

     

     

    '교포아줌마' 라는 아이디는 해외에 사는, 평범한 교민 여성들 을 떠 올린다.

    그게 나다.

     

    이십여년 이상 블로깅에서 교제한 이웃들은 줄여서 '교아' 라고 부르기도 하는 '교포아줌마'

     

    그 동안 흐르는 세월에 하얀 머리가 늘어나 '교포할머니' 가 되긴 했지만

    이젠 정이 든 내 인터넷 상의 이름이다.

     

    고국을 떠나 새로운 땅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과 이민 생활을 나눠 공감을 하며 

    떠나 온 고향의 나라를 이젠 아웃 사이더의 눈으로 보게 되었네

     

    미국 땅에서 낳고 자란 아이들은 어느 사이 아비, 어미가 되어 자신들의 아이들을 낳아 키워내고 있고.

    열 아홉에 만나 함께 손잡고 걷는 내 짝과 예쁜 강아지 한 마리와 하루 하루를 아끼며 살아가고 있다.

     

    은퇴 후 우리 둘이 빈 들에 일군 라벤더가 피는 들

     

    벌써 열여덟 해 째 여름이면 피는 라벤더 밭 에서

     

    나, 그리고 우리의 날은 오늘 계속되고 있네.

     

    이젠 한결 어눌해진 내 언어들.

     

     

    함께 해 주시는 이웃 분 들께 새삼 고마운 마음이다.

     

    그대들 계심에......

     

    교포아줌마' 가 있네.

     

    티스토리' 라는 새 동네에서

    또 이야기를 이어 가네.

     

     

     

     

    -몇 년 전 시애틀에서 열린 ' 흑인들의 생명은 중요하다 (Black Lives Matter) 시위에 참여 해서-

     

     

     

     

     

     

     

    이천이십이년 칠월 십구일

     

    교포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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