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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 김 쎄싸미 스트릿 인형극 에 등장하다
    뉴스얽힌 글 2021. 12. 10. 23:53

     

     

     

     

     

     

     

     

    내 이름은 지영 김

    지는 스마트 하고 현명 하단 뜻이고

    영은 강하고 용감하다 는 뜻이야.

    나는 코리안 어메리칸으로 미국에서 태어 나 살고 있는  일곱살 어린이야.

     

     

    떡뽂이, 반찬, 김치, 잡채 를 좋아하고, 전자 기타를 치고 스케이트 보오드를 타며

    어린이 지영 김 이 쎄싸미 스트릿 인형극에  등장했다.

    와, 반갑다^^*

     

     

     

     

    *  *  *

    미국 교육 방송 PBS 의 쎄싸미 스트릿은

    올해로 52년 째 되는 미국 티브이 프로그램 중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우리 아이들이 아가 때 부터 보던

    나도 함께 보며 영어를 배우던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

     

    여기에 52년 만에 등장한 김 지영 어린이 인형(muppet).

    참 오래도 걸렸다. 

    우리 애들이 마흔이 넘어서야 나왔네.

     

    지영은 용감하게 인종차별을 받은 경험을 나누고

    인종차별은 불공평 하고

    상처를 준다는 걸 이야기 한다.

    지영은 자신의 고유한 생김새와 자기 만의 스타일

    고유한 음식과 고유한 전통을 자랑스럽게 나눈다.

    한국어로 '하나 둘 셋 넷' 을 시작으로 기타 연주를 띠앙띠앙 힘 차게 해 내며

    다른 모든 어린이들과 친구가 되며 여기는 내 가 사는 곳 이라 외친다.

    얼마나 많은 동심 들이 지영이를 보며 마음을 포갤까?

     

     

    *  *  *

    참 미국 많이 달라지고 있다.

    백인 일색이던 할리우드의 축제들도 어쩔 수 없이 바뀌고

    각종 영화제에 유색인종들이 수상자로 등장한다.

    (지인 하나는 더 이상 아카데미 시상식을 안 본다'는 이유로

    흑인들과 동양인들이 많이 나와서 이젠 무대가 좀 지저분해지고

    망쳐진 느낌 이어서라고. )

    와, 여보세요. 당신 한국계 미국인, 유색인종  맞아요?!) @%&$&??

    한 편 으론 

    오랜 세월 백인중심의 할리우드 문화에 세뇌된 어리석은 대중의 한 사람이겠다.

    편파된 대중매체의 영향은 이렇게 사람을 편파적인 맹꽁이 들로 만든다.

    (실재 개구리과 맹꽁이들에게 실례합니다^^)

     

     

     

    *  *  *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세상 어린이들 누구나 다 열광하는 영화들을 보면서 

    분노하고 짜안 했던 건 영화 만드는 어른들의 몰지각함 때문이었다.

    영화 속 그 어디에도 유색인종 의 어린이 배우들을 볼 수 가 없던 일.

    영화 속 인물을

    나' 나 우리'가 되어 몰입하며 보는 관객들로

    돈을 버는 산업이  영화 산업 이다.

    하물며 화면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천진난만한 어린이' 들 임에랴.

     

    백인 인물 위주의 등장 인물에 소외감을 느끼며

    그 들만의 이야기로

    구경' 과 선망'에만 머물게 하는  영화들.

    백인우월주의에 찌들어

    옆 사람들, 지구 상의 여러 인종의 어린이들 에 한 치도 눈을 못(안) 돌리고

    돈 버는 수단에만 급급해 영화를 만든 타인종에 대한

    눈꼽 만큼의 배려도 없는 파렴치한 머저리들 이다.

     

     

     

    *   *   *

     

    지영을 맡은 캐쓰린 김은 마흔 한살의 한국계 미국인 이다.

    인형과 많이 닮았다.^^

     

    코리언 어메리칸 지영 김 만세!!!

    쎄싸미 스트릿 만세!!!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 만세!!!!

     

     

     

    이천이십일년 십이월 십일

    오랜 만에 시사문제에 핏대를 올리며 흥분하는

    교포아줌마^^

     

    • 발마2021.12.11 13:35 신고

      미국 원주민 인디언은 악이고
      총칼들고 침략한 개척자는 선?

      그 백인우선주의 백인우월주의에
      진짜정말 식상했는데 7살 김지영
      캐릭터가 등장하며 조금 마음 후련. ㅎ~ 

      답글
      • 교포아줌마2021.12.12 15:31

        천진난만한 동심들이 보는 인형극 프로그램에
        자신을 닮은 인형이 나와서 자신감 있게 기타 땅땅 치고 노래하는 걸 보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 일까요.

        세계 모든 인종들이 모여사는 미국

        당연한 일 인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노력의 결과 겠지요.

        다문화 되어가는 한국도 이런 면에 배려를 해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겠어요.



    • 빨강머리2021.12.13 21:47 신고

      인류가 다양하게 사는 나라
      영화나 대중 매체에 종사하는사람들
      안목과 시야를 넓혀 제작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을텐데
      그걸 모르네요
      저도 코리언 아메리카 지영 김 만세입니다

      한국도 인구 절벽으로 한해 신생아수가 
      부부당 0.56명 밖에 안되다보니
      다문화 인구가 늘어요
      어느 농촌학교엔 많은 숫잔 아니지만
      전체가 다문화 학생이라는 기사도 봤어요
      정부차원에서 급식이며 학용품등 제공하며
      어차피 이땅에 국적이 있고 주인이 될 부모와 자식들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줘요
      Tv도 보면 출연 인물들이 칼라일때도
      많아요 그들 나라의 호기심 때문에
      대부분 인기 프로에요

      한해의 끝자락을 향해 오늘도
      달려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답글
      • 교포아줌마2021.12.14 15:11

        더 나은 삶을 따라 일어나고 있는
        인류의 대이동.

        다문화 가정들
        그리고 한국 국민이 될 다문화 아이들.

        벌써 십이년 전에 쓴
        저의 ' '진짜 보라색은' 이라는 포스팅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 땐 일년의 반을 한국에서 살고 있을 때 라서요.


        저는 세상 모든 이민자들과 그 들의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남 다른 것 같아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 노루2021.12.15 02:14 신고

      지영이 첫 등장하는 저 프로그렘 아주 재밌네요. 
      캐쓰린 김 말처럼 그냥 아시안계도 아니고 처음부터
      딱부러지게 한국계 캐릭터를 등장시킨 게 참 잘 한
      거네요. BTS 영향도 있었을 것 같아요.

      답글
      • 교포아줌마2021.12.15 06:25

        개인을 뭉뚱그려 커다란 집단 으로 분류하는 
        그 자체가 차별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개인 아무개' 가 가장 존중하는 마음이구요.

        오리엔탈
        아시안 어메리칸 과 태평양군도의 사람들
        아시안 어메리칸

        위의 어느 단어 에 막연히 빛 없이 속 하기에는

        어린이 모두 하나 하나 각자의 배경과 개성이 있으니

        코리안 어메리칸 기타 치고 스케이트 보드 타는 
        김지연' 으로 자신을 똑똑히 드러내는 게
        맞습니다. 짝짝

        BTS의 영향이냐고 묻는 한 프로그램에는
        김 지영은 BTS 이전에 있었다고 말하는 걸 봤어요.^^

        캐쓰린 김이 쎄싸미 스트릿에서 일 한지 오래 되었으니 아마도 누군가가 김지영을 떠 올려 만든 인물 같아요. 

        손자, 손녀가 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지영.
        신납니다.^^

    • 엘리엇2021.12.29 14:39 신고

      그잖아도 최근 유럽 국가가 지난 수백년 간 전세계를 상대로 저지른 반인륜범죄와 지난 세기부터 시작한 미국의 횡포에 대해 살펴볼 기회가 있었는데 '세뇌'란 단어가 끊임 없이 따라다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흔히 유튜브같은데서 세계 7대 독재자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대부분 내국인이란 소수를 상대로 탄압한 그보단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비롯한 유럽 제국주의가 저지른 체계적 인종청소, 식민지화가 지금도 긍정적인 것으로 교육되고 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콜럼버스가 항해의 왕으로 신대륙을 발견했다며 얼마전까지 공휴일로 기념되고 있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죄악을 저지른 영국 왕실의 개인사가 지금도 전세계가 함께 축하할 뉴스거리로 매일 등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 길거리에서조차 길을 묻는 외국인 중 흑,황,백에 따라 차별하는 언급하기조차 부끄럽고 어리석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인종차별은 이제 미국, 특히 남부주에선 더 이상 조심스러워 하지 않아도 되는 떳떳한 행위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이민 와 조지아주에 사는 지인은 "내가 결국 이런 나라에서 일생을 살아왔나?" 하는 자괴감까지 든다고도 합니다.

      답글
      • 교포아줌마2021.12.30 15:53

        천체 망원경을 발명하고 지구는 둥글다' 를 알아낸
        유럽인들.
        배를 타고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영토를 아시아 아프리카로 넓혀 우럽 백인들 외의 사람들은 사람으로 치지 않고 획득의 수단으로만 보아 온 지난 오백년 간.

        콜로니알리즘 은 유럽 위주로 세상을 보는 거지요.
        타 인종에서 보면 당연한 유럽식민자의 관점.
        세뇌' 되어 온 것 맞습니다.

        음악, 영화, 문학,종교, 생활방식, 옷, 가옥, 음식.....
        유럽 백인들의 것을 고급시하고 우대하고 추종하는 일 들.

        그렇게 힘 으로 전세계를 누비며 누리며 뿌리는 사이에 세상이 어느 덧 새상이 백인 우월주의 세상에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 간 거지요, 저도.^*;;

        바람과 함께' 처럼 긴 세월 명화였던 영화는
        더 이상 상영조차 눈치를 봐야 되는 세상이 되었구요.

        유색인종들을 비하하는 영화, 드라마는 세간의 혹독한 비평으로 발을 붙일 수 없고, 취소되는 세상이 되었어요.

        과거에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람들은 들추어내어 도태 당하구요.

        수 없이 깜도 안되는 일들로
        일어났던
        죠지 프로이드의 죽임은 드디어 미국 전체를 흔드는 흑인들의 생명은 중요하다' 운동에 기름을 끼얹구요.

        지난 대선에서 보듯이 죠지아, 아리조나 가 정치적으로 민주당으로 변하고 있구요.

        지난 번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친구 따라 가 본 대형교회는 인종전시장 이더군요.

        놀랐습니다.

        오백년을 누려온 유럽백인들의 우월주의가 무너지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요.

        죽어 가는 벌이 쏜다' 

        무너지는 것에 대해 마지막 발악들을 하느라
        한동안은 더 많은 추태들을 보일 것이 뻔합니다.

        백인 중심의 미국이 다 인종의 미국으로 옮아가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혼란과 충돌은 당연한 현상일 겁니다.

        저도 두려운 속에서도 희망' 쪽으로 가슴을 돌리고
        변화가 빨리 진행되기를 기다려요.









    • 앤드류 엄마2021.12.30 03:08 신고

      저도 그 뉴스듣고 많이 반가왔는데,
      그 뒷날 뉴스에 다수의 백인계 남성들이 쎄쓰미 스트릿에 
      새로운 멤버가 된 지영의 등장이 못마땅하게 여기며
      PBS 방송 예산 삭감을 주장하기도 한다고 해 속상했는데, 
      출근했더니 저희 사무실 아프리칸 아메리칸계 남자직원이
      옆에 있는 백인 남자 동료에게 쎄쓰미 스트릿에 아시안 걸이 
      나온다니 말이 되냐고 해 놀랬습니다.
      어떻게 저도 있는데 그렇게 아시안 차별적인 말을 할수 있는지?
      그 사람이 제가 반론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고칠 사람도 아니고, 
      또 반론했다간 사무실 분위기가 좋지 않을것 같고해 참았는데,
      다수의 백인 남성들뿐만 아니라 마이너리티인 
      흑인들중에서도 아시안에 대한 차별의식이 있는것 같아 
      씁쓰레했습니다.

      답글
      • 교포아줌마2021.12.30 16:02

        저도 지영의 등장에 pbs 도네이션을 철회한 백만장자의 뉴스를 읽었어요.ㅉㅉ

        어린 아이들 까지도 유색인종을 사랑스럽게 볼 마음이 결여된 인간이지요.

        제 생각에 경란님 사무실의 그 흑인 직원은
        인종차별주의자 같아요. 특히 아시안들을 깔보는.
        자신들이 당하고 그걸 더 약한 대상을 찾아 대물림하는 ♩♩♪ 같은 자식이네요.

        이 사무실에 아시안 걸이 함께 일하는 것도 말이 안되느냐고 ' 한번 받아칠 걸 그랬습니다.
        웃기는 척 하면서.

        에그 분통 터집니다.

        ♩♩♪ 자식.

        자신이 당하고도 그 아픔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지 않어서 똑 같이 하는 인간들은
        머리가 나쁜 거지요.

        확~~ㅏ
        제가 한 대 쥐어박습니다. 하하하

     
    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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