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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애틀의 자랑
빌 게이츠
울퉁불퉁한 성격에
엄청난 부자인 까닭에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빌 게이츠가 참 좋다.
돈이 임자에게 제대로 간 예가 빌 게이츠라고 생각한다.
그의 돈으로
아프리카의 모자보건이 향상되어 임산부와 아가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은
우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천문학적인 그의 부를 생각하면 멀게도 느껴질텐데
같은 시애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빌을 친구처럼 가깝게 느낀다.
함께 나이들어가는 동료로.
1955년 10월 28일 생
몇살인가 구글링을 해보니 바로 내일이 빌 생일이네.
나 보다 몇살 어려 그냥 또래로 칠 수 있는 나이.
눈가 자글자글한 주름하며
주근깨
기미
검버섯
이젠 반백의 머리
해 아래
열심히 살아 온 흔적들.
화장발로는 전혀 만들어 낼 수 없는 멋진 연륜.
Love You Bill.
and
Happy Birthday!!
구글 이미지에서 빌려옴
이천십오년 시월 이십칠일
교포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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