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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들을 잡아 내는 재임스 랜디(James Randi)- 유리 겔러의 덜미를 잡은 마술사
    유투브에서 2012. 9. 24. 15:28


                                                                                                                                                                                        -구글사진-


    제임스 랜디 (James Randi)


    캐나다계 미국인인  랜디는 자신이 직업 마술사인데 

    마술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들에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육십에 마술사를 은퇴한 후에는 현재까지 이 사기꾼들의 거짓을 파헤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재미난 사람이어요.


    그가 세상의 눈을 끈 것은 1972년 이스라엘의 유명한 자칭 초능력보유자 유리 겔러(Uri Geller)의 초능력이란 것이

    단순한 마술이라고 그것을 밝히는  도전장을 낸 것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후 그와 유리 갤러는  평생의 숙적이 되었어요.


    초능력을 가졌다고 숟가락도 구부리고 마음도 읽고 마술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까지 했던 유리 갤러(Uri Geller) 가 

    랜디의 집요한 추적에 마침내


    자신은 초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라고 자신이 출연한 독일의 tv  쇼에서 간단히 윙크하며 부정해버렸지요.

    2008년의 일입니다.


    유리 겔러는 지금은 만능 엔터테이너로 직업을 바꾸었구요, ^


    한 삼사십년 사기행각으로 세계를 주름잡고 다녔네요.



    랜디의 이런 사기글을 벌이는 자들과의 싸움은 어릴때 부터 시작했다는데요.


    십대에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성경책이 절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걸 보고는

    강대상 밑에 숨어서 목사가 흡입술로 페이지를 넘기는 걸 알아내고

    그 다음주일엔 성경책에 톱밥을 넣어서 기적이 못일어나게 하는 장난도 쳤다고요.



    쟈니 칼슨의 투나잇쇼우에 자주 출연해서 

    세상 도처에서 마술을 악용하는 사기한들을 고발했는데



    랜디의 말을 듣고 방송국 측에서 소도구를 전부 준비했더니

    자신이 준비한 소도구를 쓸 수 없었던 유리 갤러가  그 날 아무런 초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지요.




                   구글 사진



    랜디는 유리 갤러 외에도


    성령으로 사람을 넘어뜨려 치유한다고 주장하는 목사들(Peter Popoff등)

    체내리는 사람들

    암을 손으로 상처없이 수술헤낸다는 의료 사기꾼들


    그리고

    심령사


    ....

    등등의 속임수들을 파헤쳐 범죄를 밝혀내고 사회에 공헌한 공로로

    맥아더 파운데이션 (MacArthur Foundation , Genius Award)을 비롯,  의학계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 상금들은 사기꾼들이 랜디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무수한 껀수에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물론 유리 갤러가 고소한 것)

    자신의 방어를 위한 변호사비로 다 날라갔다고 해요.





    랜디는

    자신이 어떤 기적이나 신비스러운 현상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엔터테인먼트로 끝나야하는 마술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속이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술사로 사명감을 느끼고 이 일에 뛰어들었답니다.


    그리고 자신처럼

     이런 속임수를 알아내는 사람들을 양육하는 교육기관을 설립(Randi Educational Foundation)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데요.


    글쎄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잘 모르게


    우리들은 끊임없이 어떤 초자연적이고 신비스러운 현상에 대한 끊이지 않는 동경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사기한들이 자꾸 생겨나는거지요.


    사람들이 사기한들을 만들어낸다고 볼 수도 있네요.


    친한 후배가 유방암이 조기 발견 되었을 떼

    faith healer를 우선 찾아가려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랜디에 의해 참혹하리만큼 그 사기극이 파헤쳐졌던

    피터 파포프 목사는(evangelical faith healer)  다시 개업해서 막대한 돈을 걷워들이며 성업 중에 있으니요.


    삶의 막다른 길에 도달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찾게 되어

    만에 하나 병이 낫는 사람들도 있다니


    무조건  돌을 던질 수 만은 없는 회색지대인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헛소망을 주고  

    금품을 갈취해내는 건 파렴치한 범죄이고

    때로는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노쳐서 목숨까지 잃게 되는 결과를 빚기도 하지요.




    그래서 랜디의 업적들이 통쾌하게 다가옵니다.






    참고자료

    Amazing Randi,  fighting against flimflam,  1988, June 13, TIME



    James Randi, Wikipedia


    그외 다수의 제임스 랜디 출연 tv 쇼우.



    이천십이년 9월 23일

    교포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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