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성교 #잭캐로왁아메리칸하이쿠#소팽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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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비 속 에서농장주변이야기 2023. 12. 23. 00:58
시월 말 부터 사월 까지 진창 내리는 우리 동네 비 남편은 겨울이 깊어지고 비에 몸이 익숙해 지는 이 맘 때 면 아가미 가 생긴다고 한다. 문제 해결 이 우선 에, 낙천적 이다. 길 에서 (On the road) 의 작가 잭 케로왁 의 짧은 아메리칸 하이쿠 Useless, useless, 쓸 데 없이, 쓸 데 없이 the heavy rain 세차게 내리는 비가 Driving into the sea. 바다로 몰려 들어가네 덧 없고 덧 없다. 겨울 이면 피할 수 없이 오는 비 인데... '시애틀엔 착한 비가 내린다' 섬 위 육지와 통하는 다리 에서 가까운 곳에 작은 가게를 운영하던, 한국 분 이 쓴 시 귀절을 얻어 들은 건 참 복 이다. 착한 비 에 젖어드는 겨울 날들.... * * * 일부러 한참 지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