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캘리포니아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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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봄 이 오는 날 들 ..산, 들, 강, 바다 2025. 3. 20. 04:06
두 달 만 에 다녀 온 섬 집 비 바람 속 에서어김 없이 봄 이 오고 있었네 주인 없는 뜰 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 없이도 저절로 잘 살고 들 있는 걸 보니혼자 연연하지 않아도 되겠다. 자연 은 저절로무심 하고 무관심 하다. 고향 의 봄 을 옮겨 오느라 몇 년 전 심었던 작은 진달래웬 일 로 노루 들 이 꽃봉오리를 안 따 먹어처음 으로 화사하게 피어 반갑네. 내가 반가운 거지. * * * 새로 옮겨 온 북 캘리포니아 집 근처강아지 를 자유롭게 풀어 산책할 수 있는 곳 을 찾았다. 벌거벗은 낮은 산 등성이 들겨울 엔 비가 많이 내려 이렇게 잠시 파랗게 봄 풀 들 에 덮인다. 루파인 꽃 들 이 이 곳 에도 드문드문 자리 잡기 시작하네.많은 씨와 질긴 생명력 으로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