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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로 마음이 무겁다. 사고 소식 이후 줄곧 어디 마음 둘 데가 없이 서성인다. 잠수부가 되어 바다를 헤엄쳐 들어가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는 마음에 함께 했다가 물살에 밀려 허우적거리며 접근 못하는 안타까움에 길어지는 구조작업에 발을 동동 구르다가 가느다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