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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귀가 대들더라농장주변이야기 2020. 9. 11. 00:32
어제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사는 아들이 아침 아홉시에 집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공룡들이 왜 절멸 했는지 이해가 된다면서. 뭐 그렇게 쉽게 끝나겠니? 서부의 산불이야 매 해 연례 행사로 나는건데. 오레곤, 와싱톤주의 산불도 만만치 않아서 어제 오늘 우리 동네도 매캐한 냄새 까지 나는 중에도 나는 천연스레 '사는 쪽' 에 서 있다. * * * 구월에 이 살을 태우는 열기는 웬일인가 더운 열기로 바싹 타는 들, 숲에 한 점 불씨라도 당기면 금새 큰 불이 된다기에 없는 불도 다시 본다. 올 유월은 일월 처럼 춥고 비가 매일 와서 Junuary라고 불렀는데 해서 과일들이 신통치 않게 맺혔는데 이 열기에 포도들이 단물을 더하며 익어간다. 올해는 포도 따기는 틀렸다' 라면서도 곰팡이 스는 걸 막느라 포기하지 않고..